최지만우타자_탬파베이
최지만. 출처 | 탬파베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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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 탬파베이 SNS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리드오프로 나선 최지만(탬파베이)이 2루타 포함 2번의 출루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경기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활약 속 탬파베이는 토론토를 4-1로 꺾고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전날 교체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나갔던 최지만은 이날은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맷 슈메이커의 초구를 노렸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된 최지만은 3회말 2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에 그쳤다.

0-0으로 팽팽하던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슈메이커의 높게 들어온 공을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내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1-1이던 8회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연결했다. 이후 최지만은 후속 타자 브랜든 로우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달성했다. 탬파베이도 8회 찬스를 살려 3점을 추가해 시즌 첫 승 달성에 성공했다.

한편 토론토는 슈메이커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타선도 탬파베이(5개)보다 많은 8안타를 때리고도 1점만 얻는 데 그쳤다. 결국 8회 실점하면서 개막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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