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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전북 현대의 새 무기, 바로우와 구스타보가 K리그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전북은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앞선 3경기에서 2무1패로 주춤하며 울산 현대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울산이 승점 32로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전북은 6점 뒤진 2위에 머물고 있다.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다.

전북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로우와 구스타보, 두 공격수를 영입했다. 바로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윙어고 구스타보는 브라질 1부리그에서 활약한 무게감 있는 스트라이커다. 전북이 최근 겪고 있는 공격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달 초 입국해 자가격리와 프로축구연맹 등록을 마친 두 선수는 지속적으로 컨디션 관리를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등록 후 처음으로 치르는 서울과의 경기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바로우와 구스타보 모두 후반 교체로 피치를 밟으며 K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은 최전방에 조규성이 자리하고 2선에 한교원과 이승기, 김보경, 쿠니모토가 서는 라인업을 준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준호가 나서고 4백은 김진수와 최보경, 홍정호, 이용이 구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송범근이다.

전북에 대항하는 서울은 조영욱과 아드리아노, 고요한, 알리바예프, 주세종, 윤종규, 고광민, 김원식, 정현철, 김주성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은 명단에서 빠졌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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