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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최지만(29·탬파베이)이 우타석에서 친 홈런의 타구 속도가 생애 최고인 176㎞로 측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8일(한국시간) “최지만이 타격하는 모습을 보며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있나’라는 착각에 빠졌을 것이다. 최지만의 오른쪽 타석 홈런은 앞서 왼손타자로 나와 기록한 36개 홈런보다 타구 속도가 빨랐다”고 밝혔다. 타구 속도는 109.1마일(약 176㎞), 비거리는 131m로 집계됐다.
최지만은 지난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0-4로 뒤진 6회 왼손투수 앤서니 케이를 상대로 오른쪽 타석에서 타격해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엠엘비닷컴에 기록된 최지만 프로필에도 좌타자가 스위치히터로 바뀌었다.
오른쪽 타석에서의 홈런으로 최지만은 플래툰 시스템에서도 자유롭게 될 가능성도 생겼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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