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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일본 축구계의 신성으로 평가받는 구보 다케후사의 차기 행선지가 사실상 결정된 분위기다.
일본 복수 매체는 스페인 현지 언론을 인용해 구보가 2년간 세비야로 임대이적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지난 28일 스페인의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구보의 세비야 임대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보고 있다.
지난시즌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1년간 임대 생활을 한 구보는 차기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 복귀보다는 타 팀 임대에 무게가 쏠렸다. 지난시즌 마요르카에서 36경기에 출전해 4골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1부리그 경쟁력을 확인한 시간이었지만 팀이 강등되면서 다소 빛이 발하기도 했다.
올시즌 직후 구보의 행선지로 레알 베티스와 레알 소시에다드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2년 임대를 제안한 세비야의 적극적인 구애가 거취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는 올시즌 라리가를 4위로 마무리해 차기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구보 입장에서는 더 큰 무대를 밟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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