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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상철.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외도, 혼외자,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박상철(51)이 입을 열었다.

4일 박상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불륜설과 관련해서 할 말이 없고 내 잘못이 맞다”라며 “그러나 개인 사생활 문제였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드러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박상철이 1992년 A씨와 결혼했지만 2007년 13세 연하 상간녀 B씨와 외도를 저지르며 두집 살림을 시작했고 2011년에는 혼외자 C씨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박상철이 2014년 A씨와 이혼 후 B씨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2016년 법적 부부가 된 후 혼외자 C씨를 호적에 등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박상철은 재혼한 아내 B씨와 혼인신고 4개월만에 이혼 소송과 취하를 반복하며 형사고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씨는 박상철을 폭행치상, 특수폭행 등으로 고소했고, 박상철은 B씨를 협박으로 고소한 상태다.

이에 대해 박상철은 “법의 판결대로 B씨에게 잘못한 게 없고, 그 사람이 아닌 남은 내 가족, 아이들에게 미안할 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폭행 사실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그는 “나는 B씨를 폭행한 적이 없고, 법원에서도 이를 모두 무죄로 결론지었다”며 “B씨가 말하는 건 거짓이다”라고 전하며 B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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