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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원 55명을 해고하는 계획을 짰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구단의 수입이 크게 줄었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영향이 계속될 것이다. 직원들의 일자리와 기본급을 보장하려고 힘써 왔지만, 55명을 해고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가볍게 내린 결정은 아니다. 최대한 신중하게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단의 이번 결정은 30일의 협의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스탠 크롱케 구단주는 “현재 구단이 수익 부분에서 심각한 타격을 받아 가장 힘든 시기에 직면해 있으며, 비용을 더 줄여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스널은 지난 4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과 1군 선수단이 연봉의 12.5%를 자진 삭감한 바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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