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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여자)아이들과 에릭남이 서로 반전매력으로 ‘컬투쇼’ 스튜디오의 흥을 달궜다.
(여자)아이들은 무대 위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라디오 내내 수줍은 소녀와 같은 반전매력을 보였고 에릭남도 평소 댄디한 이미지와 달리 댄싱머신의 매력을 뽐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에릭남과 (여자)아이들이 게스트로 등장해 신곡을 소개했다.
에릭남은 지난달 30일 새 앨범 ‘디 아더 사이즈(The Other Side)’를 발매했고, (여자)아이들도 지난 3일 새 앨범 ‘덤디덤디(DUMDi DUMDi)’를 공개했다.
직접 타이틀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여자)아이들 소연은 ‘덤디덤디’에 대해 “아이들만의 젊음과 여름을 표현한 곡”이라며 “북치는 소리를 생각하고 만든 곡이다. 북치는 소리와 심장 뛰는 소리를 표현한 말”이라고 소개했다.
소연은 디즈니영화 ‘주토피아’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면서 “제가 말한 적은 없는데 팬분들이 알아맞추셨다. ‘주토피아’를 보고 여름곡이면 저렇게 써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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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에릭남도 2년만에 선보인 한국어 앨범을 소개했다.
그는 “‘디 아더 사이즈’, 즉 ‘이면’이라는 내용의 시원한 곡이다. 요즘 많이 답답하고 짜증날 때가 많은데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직접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앨범 디자인에도 참여했다”고 밝혀 실력파 뮤지션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 보이밴드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와 함께 작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케이 씨가 가사를 너무 잘 쓰신다. 이번에도 멋진 가사로 보답해주셨다”고 말했다.
이번 새 앨범에서는 댄싱머신의 새로운 면모를 뽐낸다고. 에릭남은 “이번에는 평소 스타일과 다르게 격한 안무가 있다. 관절이 받아들이기 힘들더라. 그래도 재밌다”고 전했다.
이날 에릭남은 스튜디오에서 직접 신곡과 함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를 본 수진은 “저번주에 음방에서 봤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하다”고 답했고 소연은 “춤을 그렇게 잘 추시는 줄 몰랐다. 콘서트 온 줄 알았다”고 감탄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백화점 엘레베이터에서 에릭남 씨를 만났다. 제 짐이 무거워보인다고 4층까지 들어주셨다. 너무 설레었다”며 미담을 전했다. 에릭남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답하자 진행자 김태균은 “워낙 미담이 많아서 그렇다”면서 칭찬했다.
또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는 레드벨벳 슬기에게 “친해지고 싶다”라며 영상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우기는 “레드벨벳 슬기 선배님과 친해지고 싶다. 저와 친해지면 좋은 점이 많다”라고 매력을 어필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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