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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문상열 기자] ‘2019-2010시즌 NBA MVP는 누구에게.’
NBA는 9일(한국 시간) 2019-2020시즌 MVP 최종 3인을 발표했다. 디펜딩 MVP 밀워키 벅스 포워드 야니스 아테토쿰보, LA 레이커스 스몰포워드 르브론 제임스, 휴스턴 로키츠 슈터 가드 제임스 하든 등이다.
NBA 전체 1번 시드를 확정지은 밀워키 아테토쿰보는 올해도 가장 유력하다. 이날 현재 경기당 득점 29.7(리그 3위), 리바운드 13.7(2위), 어시스트 5.8개(23위) 공격 3개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구단 사상 두 번째 NBA 정상을 노리고 있다.
NBA 백투백 MVP 수상자될 경우 역대 12번째가 된다. 밀워키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야니스는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고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다”며 2년 연속 MVP 수상을 자신하고 있다. 아테토쿰보는 MVP외에도 올해의 최고 수비수 최종 3인에도 올라 있다.
제임스는 ‘농구 황제’ 마아클 조던과 보스턴 셀틱스이 최고 수비형 센터 빌 러셀의 통산 5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MVP는 전 LA 레이커스 센터 카림 압둘 자바로 6번 수상했다. 제임스는 올해 득점보다 동료를 도와주는 케임메이커로 어시스트 부문에서 괄목한 만하다. 경디당 10.3개로 1위다. 2위 애틀랜타 혹스 트래 영(9.3개)보다 1개 앞서 있어 어시스트 왕은 사실상 확정지었다. 경기당 득점도 25.3(12위) 리바운드 8.0(21위)개다. 제임스의 마지막 MVP 수상은 2013년 마이애미 히트 시절이다.
3년 연속 득점왕을 굳힌 하든은 2018년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도 경기당 34.3점을 퍼부었다. 경기당 3점슛도 4.4개로 이부문에서도 1위다. 그러나 팀 성적에도 아테토쿰보의 밀워키, 제임스의 레이커스에 처져 MVP 경쟁에서 다소 불리한 편이다.
한편 신인왕 후보 최종 3인에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포인트가드 자 모란트, 마이애미 히트 가드 켄드릭 넌, 뉴올리언스 펠리칸스 파워포워드 자이언 윌리엄슨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올해의 감독 후보군에는 밀워키 벅스 마이크 부덴홀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빌리 도너번, 토론토 랩터스 닉 너스 등 3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번 MVP, 신인왕, 재기상, 최고 수비수, 식스맨 등 부분별 후보자는 7월31일 리그 재개 전의 성적으로 기자단이 이미 투표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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