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쇼는 계속 되어야 한다!”

코로나19로 공연계가 극심하게 위축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이 공연인들을 위한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기획해 눈길을 끈다.

세종문화회관은 뮤지컬 프로듀서 8인이 참여하는 뮤지컬 갈라쇼 ‘쇼 머스트 고 온’(The Show must go on!)을 29~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뮤지컬 배우 및 스태프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뮤지컬 제작자들이 힘을 모았다. PMC프러덕션 송승환 대표를 비롯해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 클립서비스 설도권 대표,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장우재 대표,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 CJ ENM 공연사업본부 예주열 본부장, 에이콤 윤홍선 대표 등이 총출동한다.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과 기부금과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뮤지컬인들을 위한 기본 생활 지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뮤지컬인 50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 및 방식은 향후 세종문화회관과 외부 인사로 구성된 기금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30일 오후 3시 공연은 네이버에서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직접 공연을 관람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온라인 후원을 통해서 자발적으로 기금 마련에 동참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노래가 될 것이다. 특히 온라인으로 공연 실황을 생중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 뿐만 아니라 답답하고 불안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11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주요 예매처 등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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