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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K팝 팬덤 어플리케이션 ‘블립’ 조사 결과, NCT 팬들이 가장 많이 입덕한 노래는 ‘보스(BOSS)’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블립(blip)은 “NCT 팬들은 NCT의 무대를 보고 입덕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입덕 곡으로는 ‘BOSS’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NCT 블립을 사용하는 엔시티즌(NCTzen)이 직접 진행한 토픽(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약 보름간 진행된 ‘NCT 입덕 계기 썰 풀어주라’라는 질문에 42.5%가 ‘무대’, 27.5%가 ‘예능/드라마 등 음악 방송을 제외한 프로그램’, 15%가 ‘소속사가 제공하는 영상’, 12.5%가 ‘팬이 만든 영상’, 2.5%가 ‘노래’라고 답했다.
또한 ‘엔시티 입덕 노래는?’이라는 질문에는 30%가 지난 2018년 발매된 ‘NCT 2018 EMPATHY’에 수록된 NCT U의 ‘BOSS’라고 응답했다. 그 뒤로는 NCT 127 2집 앨범 ‘NCT #127 Neo Zone’에 수록된 ‘영웅’(20%), NCT DREAM의 2집 미니 앨범 ‘We Go Up’에 수록된 ‘위 고 업(We Go Up)’(10%)과 3집 미니 앨범 ‘We Boom’에 수록된 ‘붐(BOOM)’(10%)을 꼽았다.
이에 대해 블립은 “‘무대’ 다음으로 엔시티즌의 가장 높은 입덕 계기라고 밝힌 음악 방송을 제외한 프로그램 중 1등 공신은 SBS 웹 예능 ‘문명특급’이었다”며 “’문명특급’을 통해 입덕한 팬들의 비중이 36.4%나 차지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블립’의 NCT 팬들은 2020년에 가장 많이 입덕했으며 NCT 활동 기간에서 2018년을 가장 좋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역시 엔시티즌의 자체적인 토픽(설문조사)의 결과로, 팬들은 ‘NCT 입덕 연도’라는 질문에 41.7%가 2020년에 투표했다. 이어 2019년(24.2%), 2018년(16.7%), 2016년(9.8%), 2017년(7.6%) 순이었다.
팬들이 가장 좋게 평가한 NCT의 활동 연도는 해외 팬이 제작한 ‘Best NCT Year‘라는 질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질문에는 압도적인 표 차로 2018년(69.1%)이 1위를 차지했으며, 2020년(24.2%), 2017년(3.4%), 2019년(2.7%), 2016년(0.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이 경쟁이 아닌 재미를 위한 설문과 친절하고 유용한 Q&A를 즐길 수 있는 ‘토픽’ 외 ‘블립’의 주요 기능으로는 테이터를 알려주는 연구소와 아티스트 보드, 뉴스, 트위터, 유튜브, 커뮤니티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레이더’, 공식 스케줄을 포함해 티켓 구매 일정, 팬들에게 중요한 기념일을 알려주는 ‘스케줄’ 등이 있다.
현재 ‘블립’은 NCT를 비롯해 강다니엘, 레드벨벳, 마마무,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여자)아이들, 아이유, 아이즈원, SF9, 엑소, ITZY, 정세운, 트와이스 등 총 14팀을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오디티는 음악 전문 스타트업으로 최근에는 ‘케이팝 레이더’를 런칭하여 케이팝 시장의 중요한 대시보드로 자리매김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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