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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한화는 11일 고척 키움전에서 연장 12회 승부 끝에 7-5로 승리했다. 투수만 10명이 투입된 전면전이었다.
선발 서폴드가 4이닝 5실점(4자책)으로 내려간 뒤 송윤준(1이닝), 안영명(1이닝), 강재민(1이닝), 김종수(0.2이닝), 정우람(0.1이닝), 김진영(1이닝), 윤대경(2이닝) 임준섭(0.2이닝) 김진욱(0.1이닝)이 승리를 운반했다. 한화는 이날 불펜진이 무실점 호투하며 귀중한 승리를 수확할 수 있었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12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차전에 앞서 “1군 경험이 별로 없는 선수들이, 내가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잘했다. 너무 잘해주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날 가동된 불펜진 중에 안영민, 정우람, 임준섭 등을 제외하면 최 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며 콜업된 선수들이다.
이들의 호투엔 최 대행의 계산도 깔려있다. 최 대행은 “투수를 올릴때 어떤 유형의 타자에게 강점이 있는지 확인한다. 좌타자에 강점이 있으면 그쪽이 몰려있는 구간에 올린다. 경기중 틀어질수도 있지만, 특히 첫 타자는 그렇게 한다”라고 불펜운영 방식을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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