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리디(대표 배기식)는 2020년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상반기 연결 영업수익은 7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성장률을 보였다. 이로써 2009년 창업 이후 최근 신규 콘텐츠 사업 확장 및 인수합병 시너지 등으로 창업 이래 최초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최대 실적 달성의 배경으로 리디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언택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월정액 구독 서비스 ‘리디셀렉트’와 웹소설, 웹툰 등 신규 콘텐츠의 인기가 상승한 것을 꼽았다.

또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라프텔’ 사업부문이 5월 자체 제작한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슈퍼시크릿’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지난 10년동안 전자책 사업을 기반으로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까지 커넥티드 콘텐츠 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하반기에는 웹툰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을 대거 선보이며 계속해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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