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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전인지(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대니엘 강(미국),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함께 공동 13위권을 형성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4개씩 하며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던 전인지는 이틀 연속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둘째날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톱10을 가시권에 뒀다. 5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 그룹에 묶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와는 5타 차에 불과해 3,4라운드 상황에 따라서 충분히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도 있다.
올해 L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했던 전인지는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의 공동 2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최근 ‘톱10’에 올랐던 건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공동 4위)에서였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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