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KPGA 구자철 회장. 제공=KPGA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협회가 또 하나의 대회를 개최한다. LF와 손잡고 신규 대회를 론칭했다.

오는 27일 일동 레이크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헤지스골프 KPGA오픈은 코리안투어의 재도약을 위해 협회와 LF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회다. LF 오규식 대표이사 부회장은 “헤지스골프는 국내 골프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기존 캐주얼한 감성으로 시장에 각인된 브랜드 이미지를 프로페셔널 액티브 골프웨어로 제고하기 위해 코리안투어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PGA 관계자도 “한국 골프산업의 원동력인 KPGA의 부흥과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탄생시킨 대회다. 이 대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를 탄생시키는 산실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회에는 코리안투어 선수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등 156명이 출전한다. 특히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월요예선을 턱걸이로 통과해 깜짝 우승을 차지한 김성현(22·골프존)을 비롯해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38·휴셈)과 상금왕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수민 (27·스릭슨),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이태희(36·OK저축은행)뿐만 아니라 ‘낚시꾼 스윙’ 최호성(47), ‘입담꾼’ 함정우(26·하나금융그룹) 등이 뜨거운 경쟁을 펼칠것으로 예상된다.

대회장인 일동레이크 관계자는 “일동레이크GC 최상의 코스환경과 재미있는 코스 세팅으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KPGA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있어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작업이 동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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