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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배우 손예진이 사극으로 돌아온다.
25일 방송계에 따르면 손예진은 최근 드라마 ‘마음에 베이다’ 출연을 제안 받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마음에 베이다’는 태왕을 꿈꾸며 온달의 마음을 이용한 평강과 바보스럽게 희생만 했던 온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손예진은 평강을 맡는다. ‘마음에 베이다’는 빅토리콘텐츠가 제작을 맡았고 SBS ‘사임당 빛의 일기’ MBC ‘이몽’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의 윤상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손예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2002년 SBS ‘대망’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 사극에 출연한다. 손예진은 지난 2014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와 2016년 영화 ‘덕혜옹주’를 통해 사극 연기를 선보였고, 특히 ‘덕혜옹주’를 통해 대종상, 청룡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올해의 영화상,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한편, 손예진은 할리우드 감독 앤드류 니콜의 영화 ‘크로스’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진출도 앞두고 있다. ‘크로스’는 가상의 다인종 미래 분단국가를 배경으로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 사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손예진은 남편이 탈출을 시도하고 죽자 홀로 아들을 키우는 강인한 여성이다. 손예진의 상대역은 ‘아바타’로 한국에도 유명한 배우 샘 워싱턴으로 알려졌고 내년 상반기 화성시 일대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올 초 종영한 ‘사랑의 불시착’의 히로인으로서 한국을 넘어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손예진은 ‘마음에 베이다’와 할리우드 영화 출연 등으로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풍성하게 넓히며 필모그라피를 화려하게 쌓아가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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