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1-1) 서울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매매 거래량 (건)
서울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매매 거래량 그래프. 제공|다방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지난달 서울 지역 부동산은 다세대·연립주택·다세대·단독주택의 매매가 활발했다.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안정화 정책으로 아파트 매매가 어려워진 까닭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서울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 거래와 관련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단독·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681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대비 14.0% 하락한 수치다. 반면 매매거래량은 상승했다. 7월 매매량은 총 8392건(연립·다세대 7170건, 단독·다가구 1222건)으로 전달 대비 12.0%(896건) 증가했다. 전월세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감소했다. 강북, 강남, 금천, 구로, 송파, 관악구는 감소 폭이 커 24~27% 줄었다.

매매에서는 연립·다세대주택의 매매 증가가 크게 늘었는데 전달 대비 거래량이 13.3%(839건) 증가했다. 연립·다세대는 은평구(838건), 강서구(800건)에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강서구는 전달 대비 약 74% 증가했다.

단독·다가구 주택은 성북구(88건)와 강북구(87건)에서 매매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났다. 단독·다가구주택 매매의 62.7%가 준공 30년이 넘은 구옥이었다.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관계자는 “원·투룸시장에서 7월 전세거래가 전달과 비교해 약 16%(1754건) 줄었다. 매매시장에서는 실수요자 위주로 연립·다세대 매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공재개발 확대 등으로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단독, 다가구 거래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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