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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발렌시아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부상으로 쓰러졌던 발렌시아의 이강인(19)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발렌시아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훈련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강인은 26일 발렌시아 훈련장으로 돌아와 가벼운 러닝을 비롯한 훈련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카스테욘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킥오프 19분 만에 교체 아웃 됐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로 4일 만에 훈련장으로 돌아와 다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발렌시아는 29일과 30일 각각 비야레알, 레반테와 프리시즌 맞대결을 벌인다. 팀 훈련에 복귀한 만큼 이강인도 컨디션을 확인한 후 경기 출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이강인이 돌아옴에 따라 발렌시아는 새 시즌 준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강인과 발렌시아는 계약 연장에 합의한 가운데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팀의 주축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이강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섀도우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만들어 붙잡기에 나섰고, 이강인도 발렌시아의 정성에 팀에 남기로 했다.

한편 이강인과 함께 수비수 무크타르 디아카비도 이날 팀 훈련에 합류했다. 디아카비는 부상으로 인해 프리시즌 시작을 함께하지 못했다. 아직 개인 훈련 정도만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이지만 새 시즌 출격을 준비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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