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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서울시 공식 제로배달앱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는 과도한 수수료 및 광고비, 불법 리뷰, 배달비 할인 강요로 인한 음식값 인상, 서비스 품질 저하 등 왜곡된 배달 생태계의 개선과 배달독립을 이뤄낼 ‘제로배달’ 띵동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제로배달’은 띵동이 지난 6월 서울시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등과 체결한 ‘제로페이 기반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의 결과물이다. ‘제로페이 기반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에 16개 민간 배달앱이 참여해 배달수수료를 기존 6~12%에서 2% 이하로 낮췄다.
띵동은 16개 참여사 중 가장 먼저‘서울사랑상품권’ 배달음식 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역구별 최대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제로페이 기반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 이후 띵동의 가맹 음식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5월 전국 사업 확장을 발표한지 3개월만에 10배가 넘는 1만3000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는 “독과점 배달앱 문제가 연일 이슈가 되면서 많은 사장님들이 이를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점 신청을 해오고 있다”며 “배달앱 생태계를 개선하고, 합리적인 수수료로 소상공인, 고객과 상생하는 ‘배달독립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니비즈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하는 ‘소상공인 O2O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가맹점도 모집하고 있다. 배달음식점이 해당 사업을 통해 띵동 가맹점이 되면 주문수수료는 제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으로 순배달비 2000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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