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혼식을 연기했다.

27일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최강창민은 오는 9월 5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를 택했다.

이에 대해 최강창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강창민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9월 5일로 예정했던 결혼식을 연기했다. 추후 일정은 가족들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들어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되면서 예비부부들의 결혼식 취소 및 연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결혼식이 예정됐던 강소라도 예식을 취소하고 가족들과 식사자리로 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지난 26일 7년간 열애한 비연예인 연인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류덕환도 10월 결혼식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최강창민 역시 안전을 최우선시 하며 결혼식을 연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비연예인 연인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던 최강창민은 지난 6월에는 직접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강창민은 지난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국내 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데뷔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며 음악적 변신도 성공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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