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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 출처|미란다 커 개인 SNS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아이를 출산한 가운데, 전 부인 모델 미란다 커가 ‘쿨한’ 축하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미란다 커는 27일(현지시각) 올랜도 블룸이 득녀 소식을 전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정말 기쁘다. 빨리 그녀를 만나고 싶다”(I‘m so happy for you guys. Can’t wait to meet her)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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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는 27일(현지시각) 올랜도 블룸이 득녀 소식을 전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축하 댓글을 달았다. 출처|올랜도 블룸 SNS

앞서 올랜도 블룸과 케이티 페리 부부는 지난 26일 유니세프를 통해 첫 딸 데이비 도브 블룸을 출산한 소식을 알렸다. 부부는 “우리는 딸의 안전하고 건강한 탄생으로 사랑과 경이로움 속에 떠다니고 있는 기분”이라며 감격했다.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지난 2007년 처음 만나 연인 관계가 됐다. 이들은 2010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뒤 결혼 6개월 만에 아들 플린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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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 출처|미란다 커 개인 SNS

올랜도 블룸의 꿀 떨어지는 눈빛 등으로 달달함을 뽐냈던 이 커플은 지난 2013년 이혼을 발표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미란다 커는 4년 만에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과 재혼했고 올랜도 블룸도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새 가정을 꾸렸다.

한편 미란다 커는 올랜도 블룸과 아들 플린을 함께 양육하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란다 커는 자신의 전 남편의 득녀 소식에 쿨한 축하 댓글을 달아 “역시 할리우드”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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