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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 맨체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해리 매과이어(27)가 늦게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매과이어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그리스 휴양지 미코노스섬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매과이어 일행은 미코노스섬의 한 술집 밖에서 다른 외국인 무리와 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매과이어와 일행 2명이 경찰관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 결국 그는 신체 상해·뇌물 공여 미수·공무원 폭행 및 모욕 등의 이유로 징역 21개월 10일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매과이어는 곧바로 항고했다.

매과이너는 BBC를 통해 “누구에게도 사과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사과는 다른 사람에게 나쁜 일을 했을 때나 하는 것”이라고 자신에게 잘못이 없음을 항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포함되지 않는 매과이어는 맨유 훈련에도 늦게 합류한다. 맨유는 그에게 추가적인 휴식을 부여했다. 맨유 선수단은 2일부터 소집돼 프리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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