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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아데토쿤보가 30일 올랜도와의 PO 5차전에서 슛을 성공시킨 뒤 올랜도 니콜라 부세비치 앞에서 세리머니 하고 있다. 올랜도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MVP 후보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이끄는 밀워키가 올랜도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밀워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올랜도와의 1라운드 5차전에서 118-104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올랜도를 제쳤다. 아데토쿤보가 28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도 6개 중 3개를 넣는 등 내·외곽을 넘나들며 올랜도 코트에 맹폭을 퍼부었다. 크리스 미들턴도 3점슛 3개 포함 21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에릭 블레드소의 득점력은 1라운드에서 좋지 않았지만, 조지 힐과 돈테 디빈첸조를 적절히 투입해 밸런스를 맞췄다. 브룩 로페즈도 아데토쿤보와 함께 골밑을 지키며 외곽포까지 쏘아 올렸다.

올랜도는 1차전 깜짝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니콜라 부세비치는 이날 역시 22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하지만 애런 고든의 햄스트링 부상 이탈로 1라운드 내내 고군분투에 그쳤다. D.J.어거스틴도 기복을 보였고, 에반 푸르니에 역시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한 게 뼈아팠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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