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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흑인 비하’ 문제를 제기했다가 되려 ‘성희롱 논란’에 휩싸여 SNS 계정을 삭제했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29)가 새로운 SNS계정을 만들었다.
샘 오취리는 지난 27일 자신의 새로운 SNS 계정에 “샘 오취리입니다. 그동안 경솔한 언행을 해 죄송합니다. 더욱 더 성숙하여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의 SNS 프로필 속 “Cultural diplomat. Actor. entertainer(문화 외교관, 배우, 연예인)”이라는 소개와 함께 덧붙인 가나, 한국 국기 이모티콘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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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샘 오취리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의정부고 졸업사진 중 ‘관짝소년단’의 패러디 사진을 게재하며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퍼요. 웃기지 않습니다.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 마세요!”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당시 샘 오취리의 지적에 대해 누리꾼들은 “패러디일 뿐이다”와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라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갑론을박이 계속되는 와중에 샘 오취리가 지난해 3월 자신의 SNS에 올린 배우 박은혜와 함께 찍은 사진 게시물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게재된 사진에는 한 누리꾼이 박은혜에게 성적 모욕감을 줄 수 있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대해 오취리는 ‘상대방 말에 동의한다’는 “Preach”라는 댓글을 담겨 성희롱에 동조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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