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K 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외신들의 반응도 뜨겁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 음원 판매 건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 실적을 종합해 매주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노래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한국 가수가 ‘핫 100’ 정상에 오른 것은 BTS가 최초로, 이들은 올해 2월 발매해 인기를 모았던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으로 4위를 기록한데 이어 1위까지 석권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미국 음악 전문 잡지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하고 있다. 한국에서 온 7인조 보이 그룹이 처음으로 발매한 영어 싱글로 ‘핫 100’ 차트를 휩쓸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BTS가 지난 21일 ‘다이너마이트’를 발매하자 첫 일주일 동안 기록한 스트리밍 횟수가 3390만 회, 음원 판매 건수가 30만 건을 기록했다”라며 BTS가 미국 음반 시장에서 세운 신기록을 상세하게 밝혔다.
같은 날 로이터 통신은 “K 팝의 대표 BTS는 쉽고 재밌는 멜로디와 대중성 있는 음악으로 미국의 K 팝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발표된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차트 ‘핫 100’ 정상에서 으르렁거리며 포효하고 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USA 투데이는 BTS 리더 RM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노래로, 코로나19로 시름하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BTS는 지난 9월 3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베스트 K 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총 4관왕에 올랐다.
miru0424@sportsseoul.com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