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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루카 돈치치(21·댈러스 매버릭스)에게 비신사적인 파울을 범한 마커스 모리스(31·LA 클리퍼스)가 징계를 받게 됐다.
NBA 사무국은 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밑 다툼 중 뒤에서 돈치치의 얼굴을 가격한 모리스에게 벌금 3만 5000달러(약 4100만 원)를 부과한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8월 30일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모리스는 1쿼터 골밑 돌파를 시도하던 돈치치에게 무모한 파울을 범했다.
얼굴 부위를 가격 당한 돈치치는 코트에 쓰러졌고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며 모리스에게 달려들었다.
둘의 신경전은 1라운드 내내 이어져 온 갈등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모리스는 5차전에서도 부상 이력이 있는 돈치치의 왼쪽 발목을 고의로 밟는 등의 행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리스는 “고의적인 반칙은 절대 아니다. 심판들이 NBA 슈퍼스타가 될 돈치치를 감싼 것이다”라고 말하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NBA 사무국은 모리스의 적반하장 태도에 벌금을 부과하는 징계를 결정했다.
한편 돈치치도 벌금을 물게 됐다.
NBA 측은 6차전 경기에서 골밑을 돌파 시도 중 공격자 파울을 선언한 심판에게 공을 던졌다는 이유로 돈치치에게도 1만 5000달러(약 1800만 원)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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