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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멤버 진. 출처|BTS 공식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28·본명 김석진)이 군 입대를 연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일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다.

제출된 서류 중 회사의 핵심 투자 위험 요소에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관련 내용을 포함시키면서 이와 관련한 사측의 대응 방안을 전했다.

빅히트 측은 증권 신고서를 통해 “주요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이 1992년생 내지 1997년생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다. 이들 중 출생연도가 가장 빠른 김석진(진)은 병역법에 따른 입영 연기 신청으로 2021년 말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 입대 시기와 방법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병무청 입영 연기 허가 여부와 병역법 개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빅히트는 “아티스트들의 군 입대, 사고, 질병 등으로 활동 중단 위험 요소 등에 대비해 MD 및 라이선싱과 콘텐츠 매출 등 아티스트들의 간접 참여형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방탄소년단의 공백기 동안 사업 방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는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에게 총 47만 8695주, 650억 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했다.

이로써 방탄소넌단 7명 멤버가 각각 6만 8385주, 약 92억 3197만 원 규모의 주식을 소유하게 됐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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