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s Yankees Baseball
탬파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최지만(29·탬파베이)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홈경기에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안타를 한 개도 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볼넷 출루 없이 삼진 3개를 당한 것에 그쳤다. 시즌 타율도 0.228에서 0.219(105타수 23안타)까지 하락했다.

1회부터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 파블로 로페스의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에는 체인지업을 타격했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4, 6회 들어선 타석에서도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다만, 팀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모토의 중월 솔로포를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맹활약에 힘입은 탬파베이는 마이애미를 5-4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에서도 27승 12패로 여전히 1위를 달리며 다크호스의 위력을 뽐내고 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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