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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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26)과 정우영(21)이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공격포인트 3개를 합작했다.

권창훈과 정우영은 6일(한국시간) 프라이부르크 슈바르츠발트에서 열린 폴란드 1부 소속 구르닉 자브제와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정우영은 멀티골을, 권창훈은 도움 1개를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정우영은 전반 15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 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고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그리고 11분 뒤엔 코리언 듀오가 추가골을 합작했다.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권창훈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달려든 정우영에게 왼발로 정확하게 찔러줬다. 정우영이 이어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상대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정우영은 팀의 주력 공격수로 뛴 루카 발트슈미트 이적 이후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해 뛰고 있다.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받으면 새 시즌 1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크리스티안 귄터와 닐스 페테르센이 연달아 골 맛을 보며 대승을 장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14일 20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발트호프 만하임(3부 리그)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연다. 분데스리가 개막 라운드는 19일 슈투트가르트전이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