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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염소나타’.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뮤지컬 ‘광염소나타’가 오는 18일부터 전 세계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실시한다.

‘광염소나타’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0 대학로 공연관광페스티 웰컴대학로 프로그램인 ‘웰컴씨어터’ 참가작으로 선정돼 전세계 뮤지컬 팬들에게 선을 보이게 됐다.

‘광염소나타’ 9월 공연은 ‘좌석 띄어앉기’로 공연장 600여석 중 250석의 객석이 오픈된다. 여기에 온라인 송출을 위한 무인카메라 5대, 유인카메라 5대가 설치된다.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제작은 글로벌콘텐츠제작사 ㈜신스웨이브(대표 신정화)가 맡았다. 신스웨이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뮤지컬 온라인 송출서비스를 준비하고 그 첫 작품으로 ‘광염소나타’를 선택했다. 엔터테인먼트 테크 스타트업인 스테이지랩스(대표 백명현)가 개발한 언택트 공연서비스 플랫폼 프리젠티드라이브와 K뮤지컬 섹션을 개발했다.

제작사 ㈜신스웨이브 신정화 대표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는 영화와 같이 전달하되, 라이브가 주는 현장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매일 밤 극장을 찾듯 전 세계의 관객이 온라인에서 스트리밍을 관람하며 그날의 공연을 함께 공감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26일 공연은 공연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라이브뷰잉으로 공개된다. 한국 CGV와 홍콩 전역의 영화관에서 동시 상영하며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는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김동인의 단편소설 ‘광염소나타’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후속작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는 작곡가 J와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지니며 늘 J를 응원하는 친구 S, 자신의 명예를 위해 J의 음악을 이용, 그의 살인을 부추기는 교수 K와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그렸다.

공연은 11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진행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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