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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올해 메이저리그(ML) 포스트시즌이 중립 지역에서 펼쳐진다. 포스트시즌 첫 번째 라운드인 와일드카드 시리즈 이후 모든 경기가 제 3구장에서 열린다. 월드시리즈 또한 텍사스의 새로운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진행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포스트시즌 장소를 발표했다. 올해 ML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팀당 정규시즌 경기수를 162경기에서 60경기로 대폭 축소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경기수는 늘렸다. 리그당 8팀, 총 16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6개 지구 1, 2위 팀과 지구 3위팀 중 가장 승률이 높은 두 팀이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쥔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상위팀 홈에서 3전2승제로 열리며 이후 시리즈는 중립 구장에서 펼쳐진다. 내셔널리그 팀이 아메리칸리그 구장에서, 아메리칸리그 팀이 내셔널리그 구장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가 각각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와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또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진행된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는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와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펫코파크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1944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중립 구장 경기가 진행된다.

현재 코리안 빅리거가 뛰는 네 팀 중 세 팀이 포스트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삼으면 아메리칸리그에서 류현진의 토론토는 5번 시드로 미네소타와, 최지만의 탬파베이는 2번 시드로 뉴욕 양키스와 맞붙는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가 6번 시드로 애틀랜타와 상대한다. 포스트시즌 첫 라운드인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오는 30일부터 열린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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