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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더보이즈(THE BOYZ)가 K팝 왕좌를 향한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더보이즈는 2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체이스(CHASE)’와 타이틀 곡 ‘더 스틸러(The Stealer)’를 공개하며 7개월만에 컴백한다. 더보이즈의 이번 컴백은 지난 6월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정상에 오르며 ‘킹덤’에 진출을 확정한 후 나서는 공식적인 행보라 더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7년 데뷔한 더보이즈는 상대적으로 자신들이 가진 실력과 매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지만 ‘로드 투 킹덤’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군무가 빛나는 무대로 한층 더 성장했고 앞으로 더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큐는 “매번 무대마다 높은 벽 같은 미션이 있었다. 그걸 저희가 하나하나 해서 성장한 느낌이었고, 저희에게 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성장할 수 있는 계기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로드 투 킹덤’ 시작 당시부터 탄탄한 실력과 개성있는 멤버들을 보유한 더보이즈의 우승이 점쳐졌고 총 세 번의 사전 경연 점수를 비롯해 동영상 조회 누적 점수, 음원 성적, 생방송 투표 점수 등을 합산한 ‘누적 점수’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로 우승했다. 당시 ‘로드 투 킹덤’ 파이널 경연 곡 ‘체크메이트(CHECKMATE)’는 방송 직후 벅스, 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데뷔 이후 최고 음원 성적을 경신하기도 했다.
현재 “원래 팀워크가 뛰어났지만 퍼포먼스는 멤버들을 믿지 못하면 할 수 없었는데 (무대를 거치며)신뢰가 더 탄탄해졌다”고 만족했고, 주학년은 “자신감을 가장 많이 얻었다. 고난위도 퍼포먼스를 했는데 팀워크를 통해 멤버들을 믿고 서로를 의지하다보니 자신감이 더 생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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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트랙으로 이루어진 ‘체이스’에서 더보이즈는 자신들의 매력을 더 짙게 담아냈다. 특히 타이틀곡 ‘더 스틸러’는 더보이즈가 처음 시도하는 컨템포러리 힙합 댄스 장르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상연은 “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 하면 할수록 어렵고 고민되는 건 사실이다. 부담감이 없진 않았지만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컸다. 준비한 만큼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좋은 앨범을 가지고 나왔고 더 스틸러’가 멋있는 퍼포먼스도 있고, 노래도 너무 좋으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주연은 “앨범을 다 들으신다면 ‘신 스틸러’에서 ‘심(心) 스틸러’를 느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에릭도 “11명이 모두 치명적인 매력의 심스틸러로 변신했는데 음악, 비주얼, 퍼포먼스 모든 면에서 달라진 변신을 보여드리고 인정받고 싶다. 그리고 다양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상연은 “‘계단돌’, ‘성장돌’이 되고 싶다. 훌륭한 방탄소년던 선배님처럼 세계적으로 K팝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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