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재난안전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제공=시흥시)

[시흥=스포츠서울 최성우 기자] 경기 시흥시가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시는 관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시흥프리미엄아울렛 내 유원시설 등에 수시로 방역을 실시하고, 오이도빨강등대와 오이도 선착장 등 해양 수산 시설에도 인력을 투입해 마스크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관광객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계도할 계획이다.

또 추석을 맞아 성묘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왕공설묘지와 공동묘지, 사설봉안당은 지난 14일부터 언론홍보와 현수막, 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묘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특히 성묘객 방문 시에는 비상근무자를 편성해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방명록과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방문자를 관리할 계획이다.

이어 관내 125개 공원, 공원 내 공중화장실 48개소, 소래산 산림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집중방역을 실시한고, 총 233명의 인력을 투입해 음주ㆍ취식 자제, 취사 금지 등 방문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시흥시보건소와 정왕보건지소는 연휴기간 내 4개부서 7개반, 151명의 상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코로나 검사 및 확진자 관리, 긴급방역 등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선별진료소와 시민상담콜센터 운영시간도 평시와 같이 운영하며 연휴기간동안 시민들의 전화 상담이나 의료기관과의 협업에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매일 아침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며 시흥시 전역에 걸친 방역대책, 환자 관리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전 공직자는 방역과 격리자 1:1모니터링, 청사 관리 등을 수행하며 코로나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임병택 시흥시장은 “연휴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우기자 ackee2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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