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원시민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수원시는 28일부터 10월23일까지 ‘2020 수원시민 창안대회’에 참여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창안대회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공익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대회다..

대회서는 시민 누구나 ‘수원과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 모든 아이디어’를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5개의 실행아이디어가 선정되고, 이를 대상으로 결선대회가 진행돼 향후 시 정책에 아이디어로 반영된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창안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하는 길을 열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마을의 역사와 유래를 알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을 꾸며 둔 ‘버스정류장 스토리텔링(2013년)’, 수원시연화장에 모셔진 고인들을 추모하고 소원을 적어둘 수 있는 ‘소원나무(2017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창안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비대면 방식을 적용한다.기존 현장에서 하던 발표심사를 실시간 온라인 영상 발표로 대체하고, 시민 투표도 현장 투표에서 ‘만민광장’을 통한 사전투표로 변경해 더 많은 시민의 아이디어를 모은다.

시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 1팀에 150만 원, 우수 1팀 100만 원, 장려 3팀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이디어를 응모하고 싶은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 마련된 ‘만민광장-정책 제안’ 코너를 이용해 작성하면 된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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