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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미국 매체들이 탬파베이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키포인드로 최지만(29)을 꼽았다. 상대 팀인 뉴욕 양키스가 게릿 콜을 선발로 예고했기 때문이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키워드 5가지를 꼽으며 “최지만은 적기에 부상에서 돌아왔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콜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최지만을 언급했다.
미국 포브스도 4일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콜의 호투가 필수”라고 밝히며 “다만 콜은 정규시즌에서 탬파베이에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최지만을 상대로 부진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콜은 역대 투수 최고액인 9년간 3억2400만 달러(약 3840억원), 평균연봉은 3600만 달러(약 427억원)를 받고 양키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연봉 85만 달러(약 10억)를 받는 최지만은 이런 콜을 상대로 확실한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최지만은 올 시즌 기록한 3개의 홈런 중 2개를 콜에게 뺏어내는 등 콜 상대 통산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최지만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와 양키스의 대결은 오는 6일 오전 9시 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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