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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세계격투기협회(WFSO) 정문홍 회장이 최근 킴앤정TV에 출연해 ROAD FC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풀었다. 개그맨 윤형빈, ROAD FC 김대환 대표, 최영기 변호사도 함께 출연했다.
여수의 한 체육관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이 첫 이슈였다.
최영기 변호사는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되어 보이는데 서 있는 애를 밭다리처럼 걸어서 크게 넘어졌다. 훈육이 아니고 폭행이다. 관리 감독의 영역이 아니고 폭행이다. 그 체육관은 ROAD FC 소속 체육관이 아니다. 만약에 ROAD FC 소속 체육관에서 그런 일이 발생하면 ROAD FC 당연히 그 체육관과 절대 같이하지 않을 것이고, 법적 손해배상이나 조치도 취할 것이다. 피해자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OAD FC는 선수와 체육관을 등록, 관리하고 있는 WFSO (세계격투스포츠협회)와 협력해 격투기계 성범죄자 척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수조사를 통해 양 단체 내에 성범죄자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
최영기 변호사는 “우리가 지원하고 있는 사건들이 있다. 일반 대중들 입장에서는 MMA 단체가 많더라도 가장 유명한 게 ROAD FC니까 소속 선수가 아닌데 연락 오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저희 소속이 아니니까 조치를 취할 수 없다. 대신 그 선수는 ROAD FC와 일할 가능성이 없다. 저희 소속 체육관은 아닌데 연락이 와서 도와주고 있다. 그런 케이스들이 벌써 3~4개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ROAD FC에는 훈훈한 일이 있다. ROAD FC 소속 체육관인 병점MMA 김옥명 관장이 ROAD FC에 1천만 원을 기탁한 것.
정문홍 회장은 “김옥명 관장이 내가 예전에 ROAD FC 대표했을 때 (대진이 갑자기 틀어진) 대회도 나가겠다고 해서 나갔다. 돈을 떠나서 김옥명 관장이랑 손진호 관장은 진짜 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환 대표도 “요즘 내가 생각하는 건 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의 운명인 것 같다. 전자랜드 농구팀이 없어지는 것 보면 전자랜드가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우리나라 스포츠는 자생이 안 된다는 그런 환경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보려고 정문홍 회장님이 ROAD FC를 시작한 거다. 굽네치킨 홍경호 회장님, GN푸드, 로드몰, 굽네몰이 없었으면 안 됐다”며 도와주는 스폰서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표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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