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올림픽대표팀 이끄는 김학범 감독
올림픽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이 5일 오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파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파주=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벤투호에 강하게 맞불 놓을 것.”

축구 A대표팀 ‘벤투호’와 스페셜 매치 1차전을 하루 앞둔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하 올림픽팀) 감독이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8일 파주NFC에서 진행된 소집 나흘째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어느 경기든 다 부담은 있다. 다만 이번엔 A매치를 기다린 축구 팬이 워낙 많지 않느냐. 그래서 더 화끈하게 경기해야 팬의 갈증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벤투호를 상대로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 당시 선보인 강한 전방 압박, 빠른 측면 공격을 그대로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AFC U-23 챔피언십 때보다) 더 강하게 하겠다. 벤투호와 맞불을 놓아야 더 재미있지 않겠느냐”고 웃었다.

AFC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가 대거 이번에도 승선한 김학범호는 송민규 등 새 얼굴이 가세해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마다 팀에서 굴곡이 있다. 그리고 늘 새로운 선수도 튀어나온다. (내년 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지속해서 최종 명단은 고민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호와 김학범호가 상대하는 스페셜 매치는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차전이 펼쳐진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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