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음악형제들’이 음악계의 ‘배달의 민족’이 되길 바란다.”

용감한형제(본명 강동철)가 ㈜음악형제들(뮤직브로, mu·bro)이라는 새로운 K팝 놀이터를 선사한다. 신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음악형제들은 음원서비스를 기반으로 K팝과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원하는데 이름부터 용감한형제가 연상될 뿐만 아니라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역시 떠오른다.

“일년전부터 이름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는 용감한 형제는 “우연치 않게 기사를 봤는데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이 내 이름 패러디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실제로 내 노래가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인기를 얻고 이름을 날리고 있을때 ‘용감한 형제’를 치면 ‘우아한 형제들’이 연관검색어에 나왔다. 갑자기 ‘음악형제들’이 떠올랐고 바로 ‘뮤직브로’로 정해서 추진하게 됐다. ‘배달의 민족’이 어마어마한 시장을 만들었는데 ‘㈜음악형제들’과 ‘뮤직브로’가 이제 음악계의 ‘배달의 민족’이 되길 바란다”며 환하게 웃었다.

㈜음악형제들(뮤직브로)의 용감한형제를 닮은 캐릭터도 인상적이다.“저를 본 따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마음에 든다. 가수들을 제작하고 음반을 프로듀싱하는 것과 달리 이제는 플랫폼을 기획하고 준비해서 결과물이 나와 현재 오픈베타 서비스 중이다. K팝과 이와 관련된 것이 모인 플랫폼인데직접 핸드폰으로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 음악도 듣고 상품 결제도 해봤는데 신기하면서 정식 오픈 전에 긴장감도 더 생겼다.”

용감한형제는 ㈜음악형제들(뮤직브로)을 통해 K팝에서의 활동 영역을 확장시켰지만 프로듀서로서 본분과 꿈을 강조했다. 그는 “㈜음악형제들을 만듦으로서 좋은 아티스트를 만들고 해외에서도 보다 더 쉽게 K팝과 K팝 아티스트를 만나고 홍보할 수 있게 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음악시장에서 내가 끌고 가려는 길은 변함이 없는데 여전히 궁극적인 목표는 큰 아티스트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지금도 다크비를 제작하고 있는데 꿈은 방시혁 선배가 열어놓은 길을 나 역시 잘 이어가고 싶다”며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한편, ㈜음악형제들은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음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음반과 MD는 물론 다양한 제품 구매가 가능한 쇼핑몰 서비스, 전세계 K팝 팬들이 모여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포털 서비스 그리고 차세대 K팝 스타를 발굴할 수 있는 오디션 서비스 등을 통해 새로운 K팝 생태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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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뮤직브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