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프로파이터 김은수가 BJ홍구의 MMA 실력을 높게 평가해 화제다. BJ홍구는 지난 13일 ROAD FC 킴앤정TV에 스승인 김은수와 함께 출연했다.

인기프로그램 ‘가짜사나이2’에 출연한 BJ홍구는 봉와직염에 걸렸던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거친 훈련을 받다가 발바닥 살이 찢어져 걸리게 된 것.

BJ홍구는 “가짜사나이 갔다 오고 감염된 거라고 하더라. (발바닥이) 찢어진 상태로 바닷물에서 계속 훈련하고 진흙에도 들어갔다 오고, 모래도 들어가고 이러니까 색깔이 변해 있었다. 바로 발견해서 더이상 진행되면 안 되니까 봉합을 무조건 해야 된다고 해서 항생제 먹고 봉합했다”며 봉와직염에 걸리게 된 이유를 전했다.

BJ홍구에게 MMA를 전수하고 있는 파이터 김은수는 “봉와직염에 걸리면 솔직히 뛰질 못한다. 찢어진 것 자체가 훈련 불가인데 가짜사나이에서도 훈련을 하더라”라며 BJ홍구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특전사 출신으로 레바논 파병까지 다녀온 김은수도 깜짝 놀랄 정도로 가짜사나이2의 훈련 강도는 높았다.

ROAD FC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에도 도전한 바 있는 BJ홍구여서 MMA에 대한 열정을 김은수가 밝히기도 했다.

김은수는 “BJ홍구는 MMA에 대하는 멘탈이 굉장히 좋다. 멘탈이 우선이다. 실력을 쌓으면 된다. 스타크래프트 프로 게이머라서 그런지 듣고 실행하는 걸 잘한다. 프로 데뷔가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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