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카를로스 코레아(왼쪽)와 조지 스프링어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탬파베이에 3연패를 당한 휴스턴이 ALCS 4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

휴스턴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선발 투수로 나선 잭 그레인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뒤이어 불펜들도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조지 스프링어가 4타수 3안타 2타점 1홈런, 호세 알튜베가 4타수 2안타 2타점 1홈런을 올렸다. 1회 알투베는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5회 1사 1루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 투수로 나선 타일러 글래스노는 6이닝 4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타선은 휴스턴 마운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이날 최지만은 4번 타자로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회 마르고와 메도우즈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타일러 글라스노우에게 내야안타를 뽑아내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브로소가 삼진 아웃을 기록해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4-2으로 팀이 뒤지고 있던 9회 다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넷을 골라내 기회를 만들었다. 위기를 느낀 휴스턴은 라이언 프레슬리로 투수를 교체했다. 탬파베이는 웬들의 땅볼, 아다메스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뽑아내 4-3 턱밑까지 쫓아갔으나 쓰쓰고가 뜬공으로 아웃돼 경기를 마쳤다.

두 팀의 ALCS 5차전은 오는 16일 오전 6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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