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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비록 그라운드에서는 자취를 감췄지만 그래도 그의 이타적인 플레이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축구통계업체 ‘옵타’는 16일 메수트 외질(아스널)이 유럽 빅리그에서 통산 100도움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럽 축구에서 100도움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146개), 앙헬 디마리아(116개), 토마스 뮐러(113개), 케빈 데 브라이너(102개) 등이다.
외질은 2010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뒤 최근 10년동안 102개의 도움을 올렸다. 소속팀 별로 보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47개, 아스널에서 5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7년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맨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외질은 프로 통산 득점이 89골이다. 공격포인트에서 골보다 도움이 많아 이타적인 선수로 평가받는다.
한편 외질은 최근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웨스트햄전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아르테타 감독이 외질을 팀 전력에서 제외시킨 탓이다. 구단은 주급 35만 파운드(5억 5000만원)로 거액 연봉을 받는 외질의 이적을 원했지만 그를 원하는 마땅한 팀이 이적시장에서 나타나지 않았다. 외질은 아스널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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