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라이프치히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황희찬(24)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45분을 소화했다.

라이프치히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RB아레나에서 열린 바샥세히르(터키)와의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베스트11에 들지 못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에밀 포스르스베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달 26일 레버쿠젠과의 리그 2라운드 뒤 엉덩이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지난 17일 아우크스부르크와 리그 4라운드에서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다.

10분여를 뛴 부상 복귀전 때보다 많은 시간이 주어졌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는 몇 차례 나왔다. 올 시즌 앞두고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데뷔전이던 뉘른베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뒤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추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16분과 20분 앙헬리뇨가 멀티골을 작성하며 리드를 잡았고, 끝까지 2골차를 지켰다. 앙헬리뇨는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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