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일
인천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 제공=WKBL

[인천=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초반 상승세를 달리고 있지만, 인천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웃지 못했다. 이미 센터 김연희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가운데 중심을 잡아줘야할 김수연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 감독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수연이 햄스트링이 좋지 않다. 훈련도 제대로 못했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김수연은 지난 18일 청주 국민은행과 경기에서 3쿼터 시작과 함께 햄스트링에 좋지않은 느낌을 받고 코트에서 빠졌다.

김수연
신한은행 김수연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다. 제공 | WKBL

김수연은 이번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평균 30분간 뛰며 6.6득점 10.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연희가 없는 가운데 빠져선 안될 대체 불가 자원이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중요한 시기 힘을 보태기 어려워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지만 일단 선발 라인업에선 빠졌다.

정 감독은 “초반 페이스엔 만족한다. 1라운드 남은 대진도 괜찮았다. 다 잡아볼만한 팀인데 하필 부상자가 생겼다. 중심축이 나가니까 쉽지 않다. 오늘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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