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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영, VOYAGE immobile 20-ⅩⅥ, 91×72.5㎝, 캔버스에 아크릴, 2020. 제공|올미아트스페이스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곽수영 작가가 개인전 ‘VOYAGE IMMOBILE:부동의 여행’전을 4~30일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연다.

홍익대 미대 회화과와 파리 소르본느 8대학 조형미술대학원에서 공부한 곽수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몽환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회화 작업 17점을 소개한다.

물감을 바르고 긁어내는 과정을 반복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곽수영 작가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차원으로의 여행을 제안하는 듯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곽수영 작가는 “‘부동의 여행’은 화폭에 담긴 일상의 평범한 소재가 보여주는 것처럼 외부의 현실세계와 유리되어 있지 않은, 세계로 열려있는 언제나

새로운 차원의 시간으로의 여행, 바슐라르가 예찬한 진정한 시적인 순간, 수직적 시간으로의 여행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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