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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걸그룹 레드벨벳의 무대가 통편집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와 관련해 SBS 측이 아이린 갑질논란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SBS는 지난 1일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팝 콘서트’(이하 영동대로 K팝 콘서트)를 방송했다. 지난달 18일 열린 해당 콘서트에는 레드벨벳을 비롯해 강다니엘, 아스트로, 오마이걸, 에이비식스가 출연했다. 하지만 이날 레드벨벳은 ‘사이코’를 비롯해 ‘배드보이’, ‘음파음파’ 등 히트곡을 불렀으나 방송에서 모두 편집됐다.
이를 두고 레드벨벳 리더인 아이린이 ‘갑질’ 당사자로 논란의 중심에 선 것 때문에 편집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SBS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공연 자체가 전체 시간이 길고, 이를 한정된 방송시간에 내보내려면 편집은 불가피해 내린 결정”이라라고 아이린 갑질 논란과 전혀 관련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녹화방송인 만큼 방송시간 관계로 부득이하게 편집하게 된 것”이라며 “이미 엔터채널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방송나가기도 했고, 현장 실시간 중계도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린은 지난달 22일 스타일리스트에게 무례한 언행을 했다는 논란이 일자 SNS를 통해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melody@sportsseoul.com
레드벨벳.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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