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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초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UFC에서 활약했던 ‘더 킬’ 윌 쵸프(30,미국)가 한국을 찾는다. 오는 14일 청주 그랜드 플라자 호텔 직지홀에서 제우스FC 005가 열린다.

윌 쵸프는 신예 ‘프랑켄’ 강민제(25·파라에스트라 청주)와 웰터급에서 맞붙는다.

54전 34승 16패의 전적을 가진 윌 쵸프는 비공식 전적까지 하면 100전이 넘는 베테랑이다.

UFC에서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러웨이와 경기를 갖기도 한 파이터다.

라이트급을 주무대로 뛰었던 윌 쵸프는 “내 체급이 라이트급이지만, 격리기간과 훈련기간을 감안하여 웰터급으로 시합을 출전하게 됐다. 상대가 신성이건, 베테랑이건 나한테는 중요하지 않다. 나는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합에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을 전했다.

194cm의 윌 초프는 2010년 데뷔한 베테랑이다. 윌 초프는 매년 약 7회 이상의 경기를 펼치며 철인임을 입증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여러 대결을 펼쳐 한국 선수들과 만남도 잦았다. 김대명에게 판정승했고, 김이삭에게 길로틴 초크로 이겼다. 김석모에게 암록으로 졌고, 문기범에게 판정패했다. TFC에선 강정민을 이겼고, 홍성찬에게 패했다.

3전 1승 2패의 신예인 강민제는 타격과 그라운드를 겸비한 파이터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파이팅이 넘친다.

충청북도 대표 주짓수 선수로 발탁될 정도로 그라운드 실력을 끌어올렸다.

강민제는 “윌 쵸프는 엄청난 베테랑이다. 시합을 수락해줘서 고맙다. UFC선수는 어떤 느낌인지 꼭 겪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싸우겠다 ”라고 의욕을 나타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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