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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전남 곡성군이 김치를 미국에 수출하게 된 지역 생산 업체를 방문해 격려했다.
곡성군은 경쟁력 있는 지역 농산물 제조업체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소득을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함이다.
이같은 지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역 업체들이 활력을 얻는 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옥과 맛있는 김치’도 그 중 하나다.
곡성군은 옥과 맛있는 김치 측에 김치 자동라인 설치 등 시설현대화를 지원한 바 있다.
그 결과 ‘옥과 맛있는 김치’는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한 배추 등을 사용해 김치를 생산하며 지역농가와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배추김치를 비롯해 총각김치와 백김치까지 총 6,560㎏(2,250여 만 원) 미국에 수출하게 됐다.
업체 측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김치종류 3가지 외에 동치미, 묵은지, 깍두기, 파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곡성군도 지역업체의 수출길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앞으로 수출 물류비와 수출 포장재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업체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과맛있는김치 영농조합법인은 2013년에 ‘어머니의 손맛’을 슬로건으로 김치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옥과권역 취약계층 가정 8가구에 매주 3㎏씩을 김치 무상 나눔을 시작해 2019년도에는 곡성읍, 2020년도에는 석곡면에까지 확대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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