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국내고교 야구선수들이 MLB TV를 장식했다.
MLB TV는 지난 14일 2020파워쇼케이스에서 홈런부문 우승을 차지한 조원빈(17.컨벤션고)과 투수부문에 출전한 김유성(18.김해고)를 소개했다.
파워쇼케이스를 주최한 브라이언 도메니코 대표는 "조원빈은 스윙이 무척 부드럽고 파워도 강해 부기휩(Boogy Whip)이라 부를만하다. 조원빈은 예선과 본선을 합해 총 26개의 홈런을 쳤고 그중 한 개는 485피트(148미터)짜리 대형 홈런이었다"라고 했다.
부기휩은 부기(70년대 디스코처럼 부드럽게 흐느적거림)와 휩(회초리)의 합성어다. 조원빈이 회초리처럼 부드럽게 스윙한다는 은유적 표현이다.
조원빈은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리그 각 구단 관계자로부터 "기본기가 좋은 파이브툴 선수"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메니코 대표는 김유성에 대해선 "이 선수는 최고 구속 94마일(151㎞)를 기록했고 딱 1이닝만 던졌는데도 메이저리그 여러구단들에서 온 스카우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고 소개했다.
kenny@sportsseoul.com
사진제공|길성용 객원기자. 사진캡처|MLB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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