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방송인 서경석이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 2차 가채점 결과 평균 28.3점으로 불합격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해 화제가 됐던 서경석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서경석 TV에 '혹시나 하는 맘으로 해봤어요 | 공인중개사 2차 세 과목 가채점 | 서경석TV EP.207'라는 제목으 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시험 준비 기간이 짧아서 1,2차 동차 합격은 엄두도 못 냈다. 막판엔 1차도 준비가 잘 안돼서 아슬아슬한 상황"이라며 "가채점 결과 1차는 기적적으로 합격했으나 2차 세 과목은 말 그대로 찍었다. 오히려 시간이 남았고 심지어 마킹도 실시간으로 했다. 잘 모르면 용감하지 않냐"고 털어놨다.


가방 속에서 31회 공인중개사 시험 2차 시험지를 꺼내면서 "가능성이 없지만 한 번 해보겠다. 떨리지도 않고 설렘도 없다"며 "그런데 혹시 아냐. 아니다. 이건 말도 안 되지. 이건 돼도 이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석은 자동채점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이 작성한 답안을 옮겨적고 결과를 기다렸지만 결과는 평균 28.3점으로 불합격이었다. 합격하려면 평균 60점 이상 받고 과락(40점 미만)한 과목이 없어야 한다.


이를 확인한 서경석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일부러 채점도 안 했었는데. 나중에 혼자 해보려다가 한 번 해봤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년 이맘때쯤 32회 공인중개사 시험 2차에 응시하겠다. 올해처럼은 하지 않고 미리미리 당장 내일부터라도 과목 공부에 들어가겠다. 적어도 여유 없이 시험장 에 들어가진 않겠다. 물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여유는 없겠지만 올해처럼은 안 할 것"이라며 "수험생 여러분 제가 2차 준비과정 틈틈이 올릴 테니 저와 함께 열심히 해봐요. 내년 엔 꼭 합격합시다"라고 응원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유튜브 채널 서경석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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