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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손예진이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올해 화제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다시 한번 극강의 연기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을 매료시킨 손예진이 엘르와 함께 한 이번 화보에서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의 의상들을 소화하며 우아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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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늘 최고의 배우로서 변신을 거듭해온 손예진.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작품을 기다리다 우연히 쉬게 된 경우는 있어도, 일부러 쉰 적은 거의 없다. 저 자신이 자부심을 가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꾸준히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저 스스로 열정이 멈추지 않았다는 것. 순간순간 지치기도 했고 슬럼프도 있었지만 다행히 작품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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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할리우드 영화 ‘크로스’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손예진은 “사실 그 전에 특별한 욕심은 없었다. 내가 한국 작품도 하기 벅찬데, 과연 외국어로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라고 털어놓으며 “그런데 지금은 내가 언제 이런 도전을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한테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열심히 노력해서 해보고 싶다. 부딪혀 보면서 많은 걸 얻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긴다”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엘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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