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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19일 밤(한국시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한화 약 72억6000만원)을 앞두고 투어 선수 가운데 코로나 19 양성반응자가 3명이나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6월 PGA투어가 재개된 이후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 등 18명의 선수가 코로나 19 양성반응을 보였다.
PGA투어에서 5승을 거둔 프로 16년차의 빌 하스(38·미국)는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후 18일 오전 RSM 클래식에서 중도 기권했고, 19일 오전에는 크레이머 히콕과 헨리크 노르랜더도 양성반응을 보였다. PGA투어는 지난 7월 로켓모기지 클래식 이후 처음으로 한주에 세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상태다.
하스는 성명을 통해 “분명히 실망스러운 소식이지만 지금은 회복과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노르랜더는 성명을 통해 “고열이 나는 등 코로나19 관련 증세를 경험했고,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맷 월리스의 캐디인 데이브 맥닐리도 코로나 19 양성반응을 보여 이번 주에는 캐디 백을 멜수 없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난 23일 끝난 제84회 마스터스골프토터먼트에 출전한 선수와 캐디들 가운데 단 한명도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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